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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추석 연휴 교통·기름값 전망과 해결책 — 연휴는 반토막 났는데 하루 이동량은 56% 늘었다
오늘은 2026년 9월 20일, 추석 연휴까지 나흘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올해 추석 당일은 9월 25일(금)이고, 공식 연휴는 9월 24일(목)부터 26일(토)까지 3일간이며, 정부가 지정한 특별교통대책기간은 이보다 하루씩 넓은 9월 23일(수)부터 27일(일)까지 5일간입니다.
비건뉴스와 데일리안 보도에 따르면 이번 연휴는 대체공휴일도 적용되지 않아, 지난해(2025년) 11일에 달했던 긴 연휴와 달리 짧게 끝나는 명절입니다. 그만큼 이동이 짧은 기간에 몰릴 수밖에 없어서, 출발 전 교통·기름값 정보를 미리 확인해두는 것이 이번 추석에는 특히 중요합니다.
2026년 추석, 교통량은 얼마나 몰릴까
국토교통부·한국교통연구원·한국도로공사가 공동 발표한 자료를 아주경제, 데일리안, 파이낸셜뉴스, 세계일보 등이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특별교통대책기간 5일간 총 이동인원은 3,093만 명으로 예상되며 이는 작년보다 3.5% 줄어든 수치입니다.
하지만 하루 평균으로 보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데일리안 보도에 따르면 일평균 이동인원은 1,182만 명으로 작년 대비 56%나 늘어나는데, 연휴가 11일에서 5일로 크게 짧아지면서 이동 수요가 짧은 기간에 집중되기 때문입니다. 이동 수단 중에서는 승용차 비중이 88.4%로 압도적입니다.
고속도로 통행량도 만만치 않습니다. 머니투데이와 뉴스핌 보도에 따르면 고속도로 하루 평균 통행량은 605만 대로 작년(541만 대)보다 11.8% 늘어날 전망이며, 추석 당일인 9월 25일에는 하루 최대 684만 대까지 몰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역별로 보면 쿠키뉴스가 인용한 한국도로공사 강원본부 자료에서는 강원권 고속도로가 추석 당일 최대 38만 4,000대로 작년보다 7.0% 늘어난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가장 궁금한 대목은 언제가 제일 막히느냐일 텐데, 여기서는 출처에 따라 답이 조금 다릅니다. 머니투데이·뉴스핌·이투데이 등이 전한 정부·도로공사 공식 전망은 귀성길 최대 혼잡을 9월 24일(목) 오전, 귀경길 최대 혼잡을 9월 25일(금·추석 당일) 오후로 보고 있습니다.
반면 세계일보가 전한 티맵모빌리티·SK텔레콤의 내비게이션 빅데이터 분석은 조금 더 세분화되어 있는데, 23일 늦은 밤부터 24일 새벽 사이에 출발하면 정체를 피할 수 있고, 귀경은 25일 낮 12시 무렵이 공통적인 정점이 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두 자료는 분석 방법(공식 교통량 예측 vs 내비게이션 실사용 데이터)이 달라 수치가 정확히 일치하지는 않으므로, 아래 해결책 부분에서는 두 전망을 함께 참고하시길 권합니다.
주요 노선별로 평소보다 얼마나 더 걸리는지도 확인해두면 좋습니다. 뉴스핌·이투데이가 전한 국토교통부·한국교통연구원·한국도로공사 발표 기준 예상 최대 소요시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구간 | 귀성(최대) | 귀경(최대) |
|---|---|---|
| 서울 ↔ 부산 | 10시간 30분 | 9시간 |
| 서울 ↔ 목포 | 10시간 45분 | 7시간 40분 |
이런 정체를 조금이라도 줄이기 위해 아시아경제가 전한 국토교통부 자료에 따르면 정부는 혼잡이 예상되는 고속·일반국도 299개 구간에 대한 대책을 마련했고, 이 중 64개 구간에서는 갓길차로를 운영합니다. 경부고속도로 양재~신탄진 구간의 버스전용차로는 평소보다 4시간 더 연장 운영되며, AI 기반 교통사고 주의 구간도 50곳 운영됩니다.
추석 기름값, 지금 얼마이고 왜 이렇게 됐을까
세계일보가 한국석유공사 오피넷 자료를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9월 13일부터 17일까지 한 주간 전국 평균 주유소 가격은 휘발유 리터당 1,858.6원, 경유 리터당 1,843.9원으로 18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흥미로운 점은 같은 기간 국제유가는 오히려 급등했다는 사실입니다. 글로벌이코노믹 보도에 따르면 두바이유 가격은 전주 대비 약 10.1달러 급등했고 국제 휘발유·경유 가격도 각각 9.6달러, 20.9달러 상승했는데, 이는 사우디아라비아 송유관 중단, 미국의 대(對)이란 제재, 호르무즈 해협 관련 국제 협의 지연 등 중동 정세 불안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런데도 국내 주유소 가격이 떨어진 이유는 정부의 석유 최고가격제 때문입니다. 세계일보에 따르면 현재 휘발유 상한 가격은 리터당 약 1,784원 수준으로 지정되어 있으며, 정부가 이번 10차 최고가격을 9차와 같은 수준으로 유지해 가격 상승을 억제했습니다. 다만 국제유가 변동은 통상 2~3주의 시차를 두고 국내 판매가에 반영되는 만큼, 최근의 국제유가 급등이 연휴 이후 국내 가격에 어떤 영향을 줄지는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
여기에 더해 반가운 소식도 있습니다. 머니투데이 보도에 따르면 재정경제부 구윤철 부총리는 9월 18일 정부세종청사 비상경제본부 회의에서, 원래 9월 30일 종료 예정이던 유류세 한시 인하 조치를 11월 30일까지 두 달 더 연장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인하율은 휘발유 15%, 경유·LPG(부탄) 25%로 그대로 유지되며, 소비자가 체감하는 인하 효과는 리터당 휘발유 122원, 경유 145원, 부탄 51원입니다. 앞서 7월에도 같은 폭으로 한 차례 연장된 바 있어, 이번이 두 번째 연속 연장입니다.
교통 정체 피하는 법: 언제 출발해야 할까
가장 확실한 해결책은 역시 혼잡 시간대를 피해 출발하는 것입니다. 앞서 살펴본 정부 발표와 티맵 빅데이터 분석을 종합하면, 귀성은 가능하면 9월 23일(수) 밤부터 24일(목) 새벽 사이, 혹은 24일 오후 7시 이후 출발이 유리합니다.
반대로 9월 24일 오전과 9월 25일 낮 12시 무렵은 여러 노선에서 동시에 정체가 몰리는 시간대이므로 되도록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귀경은 9월 25일 오후부터 낮 12시대가 정부·민간 데이터 모두에서 공통적으로 혼잡 정점으로 지목되는 만큼, 가능하다면 25일 오후 5시 이후나 26~27일로 일정을 분산하는 편을 권합니다.
출발 직전에는 한국도로공사가 운영하는 로드플러스(roadplus.co.kr)에서 주요 도시 간 예상 소요시간과 실시간 정체 구간을 확인할 수 있고, 티맵 등 내비게이션 앱의 실시간 빅데이터 예측을 함께 참고하면 도움이 됩니다.
통행료 부담도 이번 연휴에는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뉴스1과 아주경제 보도에 따르면 9월 24일(목)부터 27일(일)까지 나흘간 민자고속도로를 포함한 전국 고속도로 통행료가 전액 면제됩니다. 이 기간에는 하이패스 할인 카드의 실익은 없지만, 하이패스 자체는 통행 정산 시간을 줄여주는 만큼 톨게이트 정체 완화에는 여전히 도움이 됩니다.
기름값 아끼는 방법
장거리 운전에서는 기름값도 무시할 수 없는 비용입니다. 다음 방법들을 활용하면 조금이라도 절약할 수 있습니다.
- 오피넷(opinet.co.kr)에서 경로상 최저가 주유소 확인하기 — 한국석유공사가 운영하는 공식 유가 정보 서비스로, 지역별·상표별 실시간 평균가를 비교할 수 있습니다.
- 추석 기간 고속도로 휴게소 주유소 이용하기 — 머니투데이·경향신문 보도에 따르면 한국도로공사가 관리하는 재정 고속도로 휴게소 주유소 226곳에서 9월 24일부터 27일까지 휘발유·경유를 리터당 100원 추가 인하해 판매합니다.
- 유류세 인하 혜택 확인하기 — 11월 30일까지 연장된 유류세 인하 덕분에 휘발유는 리터당 122원, 경유는 145원 낮은 가격이 이미 반영되어 있습니다.
- 카드사·하이패스 할인 상품은 발급사 공식 홈페이지에서 최신 조건 확인하기 — 주유 할인 카드나 하이패스 할인 카드 상품은 존재하지만, 할인율과 조건이 카드사·시기별로 자주 바뀌기 때문에 이 글에서 특정 수치를 단정하기보다는 이용 중인 카드사 공식 채널에서 연휴 시점 최신 혜택을 직접 확인하시길 권합니다.
대중교통도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승용차 정체가 부담스럽다면 대중교통도 고려해볼 만합니다. 데일리안 보도에 따르면 이번 연휴 기간 버스·철도의 운행 횟수와 공급 좌석은 평시 대비 각각 11.8%, 11.1% 확대됩니다. 코레일과 SR도 KTX·SRT 좌석을 최대한 늘리고, 고속·시외버스는 예비 차량을 총동원해 배차 간격을 줄이고 심야 운행도 늘리며, 항공·연안 여객선도 임시 증편됩니다.
역귀성객이나 잔여 좌석을 이용하는 승객을 위한 KTX 할인 프로모션도 진행되는데, 할인율은 매체마다 보도가 달라(최대 30~40%, 또는 평균 10% 등) 이 글에서 특정 수치로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 정확한 할인 대상과 조건은 연휴가 임박한 만큼 코레일·SR 공식 홈페이지나 예매 앱에서 직접 확인하시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마무리하며
정리하면 올해 추석은 연휴가 짧아진 만큼 하루 평균 이동량과 고속도로 통행량이 오히려 작년보다 늘어날 전망입니다.
귀성은 23일 밤~24일 새벽이나 24일 저녁 이후, 귀경은 25일 오후 5시 이후나 26~27일로 분산하는 것이 정체를 피하는 데 도움이 되고, 9월 24일부터 27일까지는 고속도로 통행료가 전액 면제된다는 점도 기억해두면 좋습니다.
기름값은 18주 연속 하락세에 유류세 인하 연장, 휴게소 추가 할인까지 겹쳐 있으니 오피넷으로 저렴한 주유소를 미리 확인해두시길 바랍니다. 무엇보다 연휴 기간 장거리 운전은 피로가 쌓이기 쉬운 만큼, 졸음운전과 과속에 유의하시고 안전하게 다녀오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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