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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과 지구 그리고 우리

유엔 사무총장 “지구 온난화 끝나고 열대화 시대 도래했다.”

세계기상기구(WMO) 올해 7월은 관측 사상 가장 더운 달로 기록될 전망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지구 열대화(Global boiling) 시대가 도래했다”라고 강하게 경고했다. 세계기상기구는 27일 “올해 7월의 첫 3주간은 기록 사상 지구가 가장 더웠던 3주였음이 확인됐다. 마지막 주 추세를 고려할 때 7월 전체도 사상 가장 더운 달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유럽연합(EU)이 지원하는 기후변화 감시기구인 ‘코페르니쿠스 기후변화서비스’(C3S)의 관측 데이터에 따라 나온 전망이다. 카를로 부온템포 코페르니쿠스 기후변화서비스 국장은 “기록적인 기온은 지구 온도가 급격히 상승하는 추세의 일부, 7월의 기록이 예외로만 남을 것 같지 않다”라고 말했다.

 

 

 

‘코페르니쿠스 기후변화서비스’(C3S)의 관측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7월 6일 전 세계 평균 지표면 기온은 섭씨 17.08도로 역대 일일 평균 지표면 기온 최고치로 기록됐다. 이전 최고 기록은 2016년 8월 13일의 16.8도였다. 이러한 기온 상승은 캐나다와 그리스 등에서 발생한 산불과 함께 북미·아시아·유럽 대부분의 지역에서 지속된 폭염과 관련이 있으며, 인류의 건강과 환경,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세계기상기구는 밝혔다.

 

페테리 탈라스 세계기상기구 사무총장은 “올해 7월에 세계 인구 수백만 명에 영향을 미친 극심한 날씨는 안타깝게도 기후변화의 냉혹한 현실이자 미래의 예고편,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일 필요성이 어느 때보다 크고 절실하다. 기후 행동은 사치가 아니라 필수” 세계기상기구는 앞으로 5년 이내에 적어도 한 해 동안 세계 평균 기온이 1850~1900년 평균보다 일시적으로 1.5 도를 초과할 확률이 66%에 달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제는 온난화의 시대가 가고 열대화의 시대가 열리나 봅니다, 하지만 여름이 더운 만큼 겨울이 추울까 봐 걱정이 됩니다, 기상 이변이 이상고온만을 의미하지는 않을 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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